창작동화책

100점 탈출(꿈꾸는 초승달) 2015년 (백은하 동화작가)

아기새의작은꿈 2018. 11. 17. 15:48

100점 탈출책소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해요!
‘100점’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
지금은 백 점 시대!


흔히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라고 하지요. 한 단계 한 단계 인생 시험을 패스하며 살아온 부모들은 이제 그 결과물을 자식에게서 찾으려 합니다. 특히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의 마음도 덩달아 분주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질까 봐 수업에 따라가지 못할까 봐 안절부절못하고, 그런 걱정은 고스란히 잔소리가 되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입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습니다. 백 점에 대한 부담과 압박감으로 두통을 호소하고, 배탈이 나는 등 시험 증후군에 걸리기도 하지요. 또한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가치관 혼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두뼘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100점 탈출』은 평범한 아이 예진이가 엄마가 그토록 원하는 백 점을 받으려고 커닝을 했다가, 양심에 찔려서 고민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칭찬받으려다가 ‘백 점’이라는 감옥에 갇혀 버린 예진이의 상황이 엉뚱하면서도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백은하 작가가 글을 쓰고,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히며 주목받은 이덕화 작가가 콜라주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글 : 백은하

아이들과 함께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며 맞장구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동네에서 책놀이터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만난 아이들이 겪었던 일들을 귀담아듣고 동화로 쓰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2006년 ‘제7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푸른빛으로 사라진 아이』『당당해질 거야』『쌍둥이 시험 특공대』『난 혼자가 아니야』『모두가 아픈 도시』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덕화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단편 애니메이션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를 기획하고 감독했습니다. 짓고 그린 그림책『뽀루뚜아 아저씨』로 2010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습니다.
그린 책으로『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거꾸로 쌤』『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우리 엄마는 백 점을 좋아해
2. 엄마는 공부 잘했어?
3. 오늘은 진짜 운이 좋은 날
4. 백 점 감옥에 갇혀 버렸어!
5. 백 점 받아도 마음이 답답해
6. 도망칠 곳이 없어
7. 드디어 백 점 감옥 탈출!

출판사 리뷰

 

‘백 점 감옥’에 갇혀 버린 아이들

예진이는 이번 시험에서 또 백 점을 못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꼭 백 점을 받아서 엄마한테 칭찬받고 싶었는데 맘처럼 되지 않는 자기 자신이 밉기까지 합니다. 72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집에 가자,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시험지부터 찾고 백 점 타령에 잔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수학 경시대회를 앞둔 예진이의 방과 후는 연예인보다 바쁩니다. 문제집도 풀어야 하고 학원도 가야 하고 친구네 집에 놀러 가는 건 꿈도 못 꾸지요. 드디어 시험 날이 다가오고, 예진이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배탈까지 납니다. 그런데 그런 예진이에게 행운이 찾아옵니다. 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공부 잘하는 짝꿍의 답이 예진이 눈에 들어온 것이지요. 짝꿍의 시험지를 커닝하면서 예진이는 난생 처음 백 점을 맞게 됩니다.
백 점을 받자, 친구들 앞에 서서 박수도 받고 엄마한테 처음으로 칭찬도 들으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백 점을 맞지 않아도 엄마에게 칭찬받는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커닝한 사실이 들통날까 봐 걱정도 됩니다. 예진이가 커닝하는 걸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짝꿍한테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눈치 빠른 엄마가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예진이의 양심을 조여 오기 시작합니다. ‘가짜 백 점’ 때문에 ‘백 점 감옥’에 갇혀 버린 것이지요. ‘백 점 감옥’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예진이의 양심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내 양심, 탈출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부모의 백 점 타령에 도망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좋은 점수로 부모에게 칭찬받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칭찬’이라는 결과를 중요시 여기다 보면 자칫 ‘노력’이라는 과정을 놓치기 쉽지요. 부모가 무엇을 칭찬했는지에 따라 아이의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백 점’이라는 결과를 칭찬하기보다는 백 점을 받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백 점 감옥’은 커닝해서 ‘가짜 백 점’을 얻은 예진이의 마지막 양심입니다. 『100점 탈출』은 결과만 중시하며 무모한 경쟁을 부추기는 이 시대 풍토를 시원하게 꼬집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백 점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