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하 동화작가-2022년 답십리도서관 상주작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까지 아프시면서 병원에 왔다갔다 하면서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는데요. 오랜만에 책이 나와 알려요. 답십리도서관에서 상주작가할 때 탈고했던 작품이 드디어 책으로 탄생했어요. 제목은 봉스타 프로젝트고 현암사에서 출간했어요. 2023년 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이에요. ^^ ​ 오래전에, “우리 아이를 보육원생과 같은 학교에 보낼 수 없다”는 뉴스를 접했어요.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 일부 학부모가 내 아이를 보육원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보낼 수 없다면서 교육청에 통학 구역을 다시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던 일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부글부글 끓었지요. ​ 어른들의 이기주의와 상처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썼던 작품이에요. 보육원에서 봉사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 결국 책으로 나왔습..

할머니, 꼭꼭이가 저에게 깃털을 날려주었어요. 은빛 가루를 반짝반짝 날리면서 마법을 부리는 것 같아요 (빡빡머리 천백지용 p28) ​ 오랜만에 나온 신간도서. 모야모야병이 생긴 도균이의 이야기다. 모야모야병은 양측 뇌혈관의 내벽이 두꺼워지면서 일정한 부위가 막히는 특수한 뇌혈관 질환이다. 이 책은 2019년에 답십리도서관에서 상주작가로 근무하면서 썼던 작품이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게다가 꿈터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을 당시, 난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전화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계약하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출판사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작가의 말에도 썼지만, 이 책은 진짜 있었던 일이다. 도균이는 오랫동안 내가 가르쳤던 학생이다. 모야모야병에 걸러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러 다..

생각이 커지는 말놀이 그림책 6권! 『렁렁으로 끝나는 말놀이 그림책』 호박이 주렁주렁, 고추가 대롱대롱! ‘렁’, ‘롱’으로 끝나는 의성어·의태어가 이야기 속에 숨어 있어요. 엄마, 아빠 손 잡고 꾸부렁꾸부렁 시골길을 지나 찾아간 채소밭,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아요. 풀렁풀렁 향긋한 깻잎 따기, 조롱조롱 달린 감자 캐기, 채소밭에 쫄쫄 물 주기, 새콤달콤 맛있게 익은 자두 먹기!

책소개 생각이 커지는 말놀이 그림책 5권! 『랑랑으로 끝나는 말놀이 그림책』 나비가 팔랑팔랑, 고양이는 살랑살랑! ‘랑’으로 끝나는 의성어·의태어가 이야기 속에 숨어 있어요. 찰랑찰랑 욕조에서 노는 수달, 살랑살랑 꼬리 흔들며 숨바꼭질하는 고양이, 배추밭을 들랑날랑하는 두더지, 쨍그랑쨍그랑 접시를 깨뜨리는 악어……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장난꾸러기 친구들을 만나 보세요.

함께 만들어요! 함께 누려요! 모두의 사회 복지 『함께 만들어요! 함께 누려요! 모두의 사회 복지』는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사회 복지 제도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 복지 제도의 의미에 대해서 짚어 주고 있지요. 특히 이 책에서는 한 부모 가정, 장애 가정,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 편견으로 상처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복지 제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줄거리 1장 사회 복지란 무엇일까?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을 모이라..

가짜로 백 점을 받으면 행복할까요? 자기 실력이 아니라 남의 것을 몰래 보거나 따라 해서 백 점을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무조건 백 점이라고 좋기만 할까요? 아니면 찜찜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까요? 백 점을 받아야만 선생님이 주시는 포도송이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백 점을 받아야만 새 옷을 사 준다는 엄마 때문에 자두는 자기도 모르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말았어요. 자두에게 ‘일급비밀’이 생긴 거예요. 하지만 자두는 그 다음부터 불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의심을 하고 은희가 자꾸 딴죽을 걸었기 때문이에요. 자두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책 속으로 사실은 이렇다. 어제 엄마가 얼른 수학 교과서를 가져오라는 말에 학교까지 터벅터벅 걸어갔다. 교실 문을 열었는데 선생님이 계시지..

이 동화는 교통에 관한 이야기예요. 주인공 동오가 친구인 영채 가족과 함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거예요. 자전거, 자동차, 버스 기차, 오토바이, 택시, 배, 택시, 갯배, 널배 등 평소 우리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교통수단까지 이용하는 것이죠. 이제부터 주인공 동오가 모든 걸 타고 가는 여행에 함께 따라가 볼까요? 목차 1. 같이 여행 가고 싶은걸 2. 놀랍고 신기한 기차 3. 썰매야? 널배야?· 4. 마차를 타러 가볼까? 5. 모든 걸 타타타 여행 6. 우주에도 갈 수 있을까? 부록 출판사 리뷰 모든 걸 타고 신나는 여행을 떠나는 거야! 우리 친구 동오는 영채 가족과 모든 걸 타보는 여행을 떠나요. 자전거, 자동차, 버스 기차, 오토바이, 택시를 비롯해 배, 갯배, 널배 등 우리가 평..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7798759&orderClick=LAG&Kc&fbclid=IwAR1Mi4vt6W9keGNVagAft-RnrC8mFEGqpi5jq6lVLrJbbJzZJ2ONLIvwn7U 내년 초에 나오는 줄만 알았던 책이 내일이면 출간이 된다. 연말을 넘기지 않고 나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나오는 신간이라 나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제목은 재난사고 이야기를 꼭 한번 쓰고 싶었다.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재난사고를 꼬집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의인들의 가족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의롭게 목숨을 구하다 죽은 사람들의 가족들도 피해자다. 삼풍백화점, 씨랜드화재, 대구지하철화..

우주인의 눈으로 살펴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구의 자연환경과 환경오염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우주에서 살고 있는 우주인이 평소에 여행하고 싶었던 지구에 와서 지구의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환경을 살펴본다는 이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돌아보며 환경을 인식하고 바라보는 눈을 갖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넬라와 실키는 자기들의 별에서 바라본 지구가 너무 아름다워 지구 여행을 계획했지만, 막상 와서 보니 바다가 오염 되고, 사람들이 치우지 않은 쓰레기 때문에 계곡이 오염되거나, 비에 오염물질이 섞여 있는 등 생각보다 오염된 지구환경에 깜짝 놀라고 실망합니다. 또, 지구의 아이들인 재우와 은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환경을 오염시킨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기도 합니다. 사..

“엄마는 왜 나보다 그 녀석을 더 좋아하지?” 질투심 많은 헛똑똑이의 가슴 따뜻한 성장기 부글부글, 지끈지끈, “그 녀석만 없으면 속이 편할 텐데!” 싶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해도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빨간 마음속 괴물, 질투심!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는 그런 질투심의 정체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뒤따라 간 작품입니다. 사촌에게 엄마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한 아이가 속앓이를 하다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편해지기까지의 과정이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가슴 찡하게 펼쳐집니다. 바로와 대영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고 사촌지간입니다. 바로네 집은 아침마다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바로 엄마가 대영이한테 머리 빗어라, 밥 먹어라, 양치해라,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지요. 바로는 화를 꾹꾹 누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