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4

필사의 힘 2기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백은하 동화작가

필사로 처음 강의를 한건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다. 지난해 아바지가 돌아가시고 강의제안이 들어왔을때, 나도 힐링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었다. 센터장과 함께 의논한 끝에 필사를 시작했는데, 강의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창작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감회가 남달랐다. 지난해엔 필사의 힘 1기를 6회로 코로나로 줌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올해엔 필사의 힘 2기를 5회로 진행했는데,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둘다 묘한 매력이 있었고 오신분들과 호흡이 잘 맞고 과제들도 너무나도 충실히 잘해오셨고 함께 이야기나누고 공감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우리 동네를 인터뷰합니다-돌곶이어린이기자단

가을에 만난 소중한 사람들(백은하 동화작가/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우리 동네를 인터뷰합니다-돌곶이어린이기자단]의 처음 취지는 시장에서 오랫동안 장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동네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 해보자.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수필, 편지, 인터뷰 등 쓰고 싶은 대로 한번 써보자였다.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면서 어려움을 느꼈고, 대면으로 한다는 게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번엔 대상을 바꿔 어린이기자단을 꾸려보자. 코로나로 사람들을 만나는 게 쉽지 않았던 가을을 여는 9월. 궁하면 통한다고, 기적처럼 네 명의 어린이들이 나타나 [돌곶이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만들었다. 둘씩 조를 이루어, 한명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한명은 쓰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