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로 처음 강의를 한건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이다. 지난해 아바지가 돌아가시고 강의제안이 들어왔을때, 나도 힐링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었다. 센터장과 함께 의논한 끝에 필사를 시작했는데, 강의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창작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감회가 남달랐다. 지난해엔 필사의 힘 1기를 6회로 코로나로 줌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올해엔 필사의 힘 2기를 5회로 진행했는데, 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둘다 묘한 매력이 있었고 오신분들과 호흡이 잘 맞고 과제들도 너무나도 충실히 잘해오셨고 함께 이야기나누고 공감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